글래시어 센텔라 앰플토너, 써보니 이렇더라구요!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피부가 너무 예민해져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쿠팡에서 글래시어 센텔라 앰플토너를 발견하고, 가격이 너무 괜찮아서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구매해봤어요. 리뷰가 아직 없어서 조금 망설였는데, 센텔라 성분이 들어갔다고 하니 일단 믿고 샀어요습니다. 가격은 15,280원이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토너 유목민 생활을 오래 했거든요. 예전에 비싼 수입 토너도 써봤는데, 그때 뿐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더라구요. 그런데요,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후기를 남기게 됐습니다.

일단 제 피부 타입은 수분 부족형 지성이에요.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엄청 건조한… 정말 까다로운 피부죠. 그래서 토너 선택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너무 끈적거리는 건 싫고, 그렇다고 너무 묽어서 금방 날아가는 것도 싫고…

이 제품은 딱 중간 정도의 제형이었어요. 콧물 스킨보다는 살짝 묽고, 그냥 물보다는 살짝 점성이 있는? 흡수도 엄청 빨라서 끈적거림이 전혀 없었어요. 저는 보통 세안 후에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듯이 사용하는데, 자극도 없고 촉촉함이 오래 가서 좋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이 제품을 쓰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피부 진정 효과였어요. 며칠 전에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져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붉은기도 심하고, 좁쌀 여드름도 올라오고… 그래서 급하게 이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팩처럼 사용해봤는데, 다음날 아침에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았더라구요! 진짜 신기했어요.

다른 제품이랑 비교하자면, 예전에 유명한 티트리 토너를 썼을 때는 너무 건조해서 오히려 피부가 더 예민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 토너는 촉촉하면서도 진정 효과가 있어서 저한테는 훨씬 잘 맞았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처럼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한번쯤 사용해볼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저는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피부결도 매끈해지고, 화장도 잘 먹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부담 없이 팍팍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아, 아쉬운 점은 쓰지 말라고 하셨죠! ) 암튼, 저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토너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