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샘 컨실러 내추럴 베이지 솔직 후기 (가성비 갑!)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제가 정말 잘 쓰고 있는 컨실러 후기를 들고 왔어요. 바로 그 유명한 더샘 컨실러, 그것도 내추럴 베이지 색상입니다! 쿠팡에서 2개 묶음에 8,98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리뷰 수도 거의 3만 개에 육박해서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 싶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컨실러 유목민이었어요. 비싼 백화점 브랜드부터 로드샵 제품까지 진짜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어떤 건 너무 매트해서 건조하고, 어떤 건 커버력이 너무 약하고… 특히 제 피부톤이 묘하게 애매해서 색상 고르는 것도 항상 고민이었어요. 너무 밝으면 붕 뜨고, 너무 어두우면 칙칙해 보이는 그런 거 아시죠?

그래서 이번에도 반신반의하면서 ‘에이, 뭐 안 맞으면 그냥 대충 쓰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어요. 근데 웬걸!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거예요! 일단 색상이 진짜 자연스러워요. 내추럴 베이지라는 이름처럼, 붉은기도 없고 너무 노랗지도 않은 딱 중간톤이라 제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더라구요. 저는 21호 정도 사용하는 피부인데,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딱 좋았어요.

커버력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물론 엄청 심한 잡티나 뾰루지 자국까지 완벽하게 가려주는 건 아니지만, 웬만한 잡티나 다크서클은 충분히 커버해줘요. 특히 저는 눈 밑 다크서클 커버에 많이 사용하는데, 얇게 펴 발라도 꽤 오래 지속되더라구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살짝 무너지는 감은 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사용감은 살짝 촉촉한 편이에요. 엄청 촉촉한 건 아니지만, 매트해서 뻑뻑하게 발리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 저는 건성 피부인데도 각질 부각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겠죠? 저는 주로 쿠션 파운데이션 전에 컨실러로 먼저 잡티를 가려주고, 그 위에 쿠션을 톡톡 두드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컨실러랑 비교하자면… 음… 예전에 유명한 ㄴ* 컨실러도 써봤는데, 솔직히 가격 차이에 비해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물론 ㄴ* 컨실러가 좀 더 촉촉하고 밀착력도 좋은 것 같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거 두 개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히려 ㄴ* 컨실러는 색상이 좀 칙칙하게 느껴져서 손이 잘 안 갔는데, 이 제품은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컨실러 브러쉬를 사용하는 게 훨씬 깔끔하게 발려요!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한 컨실러 브러쉬를 사용하는데,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훨씬 얇고 균일하게 발리더라구요. 그리고 컨실러를 바른 후에는 퍼프로 톡톡 두드려주면 밀착력이 더 높아져서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저는 이 컨실러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가성비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는 제품은 아니겠지만, 저처럼 가성비 좋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한번 써보세요하고 싶어요! 혹시 컨실러 고민하고 계신다면, 한번쯤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