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키 슈가링 제모크림 사용 후기 (솔직 담백!)

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역시나 제모 고민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털털한 성격이긴 한데요, 그래도 깔끔한 게 좋잖아요? 그래서 쿠팡에서 눈에 띈 “실키 슈가링 제모크림”을 한번 사봤어요. 리뷰가 164개 정도 있었는데, 나름 괜찮아 보여서 도전! 가격은 25,590원이었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좀 망설였어요. 왁싱은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예전에 왁스 스트립 잘못 썼다가 피부가 엄청 빨개졌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데요, 슈가링은 좀 덜 아프다고 하길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주문해봤죠.

받아보니 생각보다 크림 용량이 넉넉했어요. 포장도 깔끔했고요. 근데요,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팔, 다리, 겨드랑이에 사용해봤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발림성: 크림이 부드럽게 잘 발리는 게 좋았어요. 뻑뻑하면 바르기 힘들잖아요. 얇게 펴 바르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잘 안 떼어지더라구요.
제모 효과: 털이 굵은 편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뽑혔어요. 물론 왁싱샵에서 하는 것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집에서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워요. 특히 팔, 다리는 거의 매끈해졌어요.
사용 후 느낌: 왁싱 후에는 피부가 좀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이거는 사용 후에 촉촉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보습은 필수! 알로에젤 듬뿍 발라줬습니다.
시간 절약: 왁싱샵 예약하고 가는 시간 생각하면,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퇴근하고 TV 보면서 슥슥 바르고 떼어내면 끝! 그런데요, 처음에는 좀 서툴러서 시간이 걸렸는데, 몇 번 해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금방 하겠더라구요.
가성비: 25,590원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왁싱샵 한 번 가는 가격으로 몇 달은 버틸 수 있으니, 완전 이득이죠!

근데요, 털 길이에 따라 효과가 좀 다른 것 같아요. 너무 짧은 털은 잘 안 뽑힐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 길이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떼어낼 때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팍! 떼어내는 게 덜 아파요. 보인 저는 처음엔 좀 무서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왁싱샵 가는 게 부담스러우신 분들, 집에서 편하게 제모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니, 꼭 테스트해보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