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코리아 휴대용 무선 구강세정기 실망할까봐 걱정했는데… 후기

안녕하세요, 직장인 독자님들! 평소에 꼼꼼하게 양치한다고 생각했는데, 치과 검진만 받으면 늘 충치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듣는 1인입니다. 그래서 워터픽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었는데요, 솔직히 크기도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그런데 쿠팡 구경하다가 알로코리아 휴대용 무선 구강세정기를 발견했는데, 가격이 39,900원이더라고요. 리뷰도 500개가 넘고 평도 괜찮아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사봤습니다.

처음에는 ‘이 가격에 얼마나 좋겠어?’ 하는 의심이 컸어요. 원래 쓰던 음파칫솔도 나름 비싸게 주고 산 거였거든요. 그런데요, 막상 써보니까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양치하고 나서 이걸로 헹궈내는데, 칫솔질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교정하신 분들이나 치아 사이 간격이 좀 있으신 분들은 훨씬 더 효과를 볼 것 같아요.

사용법도 간단해요. 물통에 물 채워서 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압력 조절도 3단계로 되는데, 처음에는 제일 약한 단계로 시작해서 점점 높여가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2단계가 딱 적당하더라고요. 3단계는 잇몸이 좀 약하신 분들한테는 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물통 용량이 생각보다 커서 한번 채우면 꽤 오래 쓸 수 있어요. 저는 보통 하루에 한 번 사용하는데,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넘게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자기 전에 사용하는데요, 이거 쓰고 나면 입안이 정말 개운해지는 느낌이에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냄새도 덜 나는 것 같고요. 예전에 썼던 다른 구강청결제들은 너무 화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이거는 물로만 헹궈내는 거라서 그런지 훨씬 순하고 좋더라고요. 게다가 휴대용이라서 여행 갈 때도 챙겨 다니기 편해요. 사무실에 두고 점심 식사 후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엄청 비싼 워터픽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차이가 있겠죠. 그렇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제품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 아니면 워터픽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이거 한번 써보시는 거 정말 추천드려요. 저렴한 가격에 워터픽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거 덕분에 이제 치과 가는 게 조금 덜 무서워졌어요. 꾸준히 사용해서 건강한 치아 유지해야죠!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의견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