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녹스 UV 선프로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는 후기

이자녹스 UV 선프로 클리어 점보 선스틱 써본 후기, 꽤 만족해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독자님들! 오늘은 제가 요즘 아주 잘 쓰고 있는 선스틱 후기를 들고 왔어요. 바로 이자녹스 UV 선프로 클리어 점보 선스틱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좀 망설였어요. 왜냐하면 선스틱 종류가 워낙 많잖아요. 올리브영 가면 진짜 종류별로 다 있어서 뭘 골라야 할지 늘 고민이었거든요.

근데요, 제가 이걸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점보” 사이즈라는 거였어요. 저는 워낙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항상 선크림을 듬뿍 바르는 걸 깜빡하거든요. 근데 이거는 크기가 크니까 슥슥 몇 번만 발라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세 개나 들어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46,220원이면 하나당 15,000원 좀 넘는 정도잖아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죠.

사실 예전에 다른 선스틱을 썼던 적이 있는데, 너무 뻑뻑해서 피부가 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선스틱 자체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있었어요. 근데 이거는 진짜 부드럽게 발려요! 진짜 신기할 정도로 슥-하고 발리는데, 끈적임도 거의 없어요. 제가 건성 피부라서 촉촉한 선크림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거는 촉촉함까지는 아니어도 건조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저는 주로 아침에 기초화장 다 하고, 출근하기 전에 얼굴이랑 목에 꼼꼼하게 발라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한 번 더 덧바르고요. 크기가 커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좀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도 않아서 휴대하기도 괜찮았어요. 물론 미니백에는 안 들어가겠지만, 일반적인 가방에는 무리 없이 들어가는 사이즈예요.

제가 또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백탁 현상이 없다는 거였어요. 예전에 백탁 심한 선크림을 썼다가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것처럼 보였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선크림 고를 때 백탁 현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거는 투명하게 발려서 그런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남자분들이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외선 차단 효과는 SPF50+ PA++++니까 말할 것도 없겠죠? 사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거 바르고 나서 피부가 탄다거나 트러블이 생긴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자녹스 선스틱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가격 대비 용량도 넉넉하고, 발림성도 좋고, 백탁 현상도 없고,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모든 사람에게 다 똑같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저처럼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덧바르는 선크림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아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