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웰 자연기화식 가습기 필터 ZWH-500W / 700W 사용 후기 (솔직 담백!)

안녕하세요, 여러분! 직장 다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 없이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원래 쓰던 가습기가 있는데, 필터를 갈 때가 돼서 쿠팡에서 제로웰 자연기화식 가습기 필터를 하나 샀어요. ZWH-500W/700W 모델 공용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가격은 13,200원이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리뷰가 딱 1개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했는데, 그래도 급하니까 일단 샀어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습기 필터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예전에 다른 브랜드 필터를 썼었는데, 뭐랄까… 드라마틱한 차이는 못 느꼈거든요. 그런데요, 이번에 이 제품 써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구매 전에 가장 고민했던 점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였어요. 자연 기화식 가습기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필터 하나 바꾼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거든요. 근데요, 막상 필터를 교체하고 가습기를 켜보니까 뭔가 공기가 좀 더 촉촉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플라시보 효과인가 싶기도 했는데, 확실히 이전 필터 쓸 때보다 목이 덜 칼칼한 것 같았어요.

실제 사용 과정은 정말 간단했어요. 기정말 필터 빼고 새 필터 꽂으면 끝! 설명서에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있어서 기계치인 저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필터 교체 후에는 물통에 물 채워서 가습기 작동시키면 되는데, 저는 퇴근하고 집에 서 바로 켜놓고 자요. 확실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건조해서 찡찡거리는 느낌이 덜하더라구요.

다른 제품이랑 비교하자면, 예전에 쓰던 필터는 좀 뻣뻣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좀 더 부드러운 소재라서 물 흡수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가습량도 좀 더 풍부해진 것 같아요. 근데요, 이건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정확하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그냥 ‘기분탓인가?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정도?

개인적인 사용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주로 밤에 잘 때만 가습기를 틀어놓는데, 한 번 물 채워놓으면 아침까지는 충분히 가더라구요. 물론 가습기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방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런지, ZWH-500W/700W 모델 필터 하나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13,200원으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완전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겠지만, 저처럼 건조함에 민감하신 분들은 한번 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시켰는데, 다음날 바로 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한국인은 배송 속도에 민감하잖아요?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건조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