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글로우 시럽, 제가 한번 써봤습니다!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다들 탕후루 립이니 뭐니 해서 궁금하던 차에, 쿠팡에서 캔디 글로우 시럽을 발견했어요. 리뷰가 딱 1개밖에 없어서 살짝 망설였는데요, 가격도 괜찮고 설명 보니까 왠지 끌려서 한번 샀어요습니다. 제가 워낙 실용적인 걸 좋아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편이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평소에 립 제품 이것저것 많이 써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립스틱 한두 개, 틴트 몇 개 정도 가지고 다니면서 번갈아 쓰는 정도?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입술이 점점 건조해지는 느낌이라, 촉촉한 립 제품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예전에 쓰던 립 오일은 너무 끈적거려서 불편했고, 립밤은 뭔가 발색이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 캔디 글로우 시럽이 ‘촉촉 탱글’이라는 설명에 확 꽂혔습니다.

제가 고른 색상은… 음,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5가지 색상 중에서 제일 무난해 보이는 핑크 코랄 계열이었어요. 쿨톤 웜톤 그런 거 잘 모르기도 하고, 너무 튀는 색깔은 부담스러워서요. 배송은 역시 쿠팡답게 엄청 빨랐습니다. 다음날 바로 도착하더라구요.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었고요.

처음 딱 열어봤을 때, 용기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앙증맞은 사이즈라서 파우치에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팁 부분이 되게 부드러워서,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근데요, 향이 진짜 달콤한 캔디 향이에요!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달달한 향이라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니, 발림성이 정말 좋았어요. 뻑뻑함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끈적임도 거의 없었습니다. 딱 ‘탱글’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느낌? 그리고 발색도 꽤 괜찮았어요. 제가 고른 색상이 옅은 색깔이라 엄청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생기가 도는 느낌이랄까요? 평소에 쌩얼로 다닐 때 가볍게 슥 발라주기 딱 좋았습니다.

회사 갈 때도 자주 바르는데요, 확실히 이거 바르고 나면 입술이 덜 건조한 것 같아요. 에어컨 바람 때문에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 느낌이 덜하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덧발라주면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어요. 저는 주로 립스틱 바르기 전에 베이스로 발라주거나, 립스틱 위에 덧발라서 글로시한 느낌을 더해주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다른 립글로스 제품들도 써봤지만, 이 제품은 확실히 끈적임이 덜해서 좋았어요. 머리카락이 입술에 달라붙는 불쾌한 느낌도 없고, 답답하지 않아서 자주 손이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솔직히 비싼 립 제품들도 많지만, 데일리로 쓰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잖아요. 이건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제품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촉촉하고 탱글한 입술을 원하시는 분들께 한번쯤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저처럼 건조한 입술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