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7-12700KF 솔직 담백 후기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데스크탑 CPU를 바꿨는데요, 바로 인텔 i7-12700KF입니다. 리뷰수가 0개라서 살짝 망설였지만, 스펙만 보고 그냥 샀어요어요. 그런데요, 막상 써보니까 정말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구매 전 고민

솔직히 CPU 바꾸기 전에 엄청 고민했어요. 기정말 에 쓰던 CPU도 나쁘진 않았거든요. 엑셀 돌리고, 웹 서핑하는 정도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요, 요즘 슬슬 게임도 다시 하고 싶고, 영상 편집도 가끔 해보는데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결심했네요. AMD 라이젠이랑 인텔이랑 엄청 고민했는데, 저는 예전부터 인텔 CPU를 써서 그런지 뭔가 더 믿음이 갔어요. 그래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제품 특징 및 사용 경험

1. 성능 (가성비 갑!)

이 제품, 12코어라 그런지 확실히 빠릿빠릿해요. 이전에는 포토샵에서 사진 편집할 때 레이어 좀 많이 쌓이면 딜레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거 바꾸고 나서는 그런 거 전혀 없어요. 쾌적합니다. 그리고 게임! 제가 롤(LOL)을 주로 하는데, 프레임이 훨씬 안정적으로 나오더라고요. 물론 그래픽 카드 영향도 있겠지만, CPU 바꾸고 나서 확실히 부드러워졌어요. 38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진짜 돈이 아깝지 않아요.

2. 발열 (쿨러 필수!)

아, 그런데요, 이 제품 발열이 좀 있어요. 기본 쿨러로는 택도 없습니다. 저는 기정말 에 쓰던 사제 쿨러가 있어서 그걸로 장착했는데, 풀로드 걸리면 온도가 꽤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쿨러는 꼭 좋은 걸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쿨러마스터 제품 쓰는데, 그걸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긴 합니다.

3. 오버클럭 (저는 안 해요)

이 제품이 KF 모델이라 오버클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보라서 그냥 순정으로 쓰고 있어요. 굳이 오버클럭 안 해도 충분히 빠르거든요. 그리고 괜히 잘못 건드리면 망가질까 봐 무서워서… 오버클럭에 자신 있는 분들은 더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4.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확인!)

이거 LGA1700 소켓이라 메인보드를 바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저는 기정말 메인보드가 호환이 안 돼서 같이 바꿨습니다. 혹시 CPU 업그레이드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메인보드 호환성부터 확인하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돈이 두 배로 들 수 있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영상 편집 등 고사양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한번 써보세요합니다. 발열 관리만 잘 해주면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음… 솔직히 아직까지는 딱히 없네요. 생각보다 괜찮아요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제 후기가 구매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