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베 티트리 프로폴리스 후기 – 이 정도면 만족!

브리베 티트리 프로폴리스 샴푸 솔직 후기 (만족!)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머리숱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샴푸를 꼼꼼하게 고르는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에 쿠팡에서 브리베 티트리 프로폴리스 샴푸 750ml 짜리를 샀는데요, 솔직히 리뷰가 딱 하나밖에 없어서 엄청 고민했어요. 가격도 6만원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탈모 증상 완화’라는 문구에 혹해서, 그리고 민감하고 건성 두피에 좋다는 설명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그런데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구매 전 고민:

사실 제가 샴푸 유목민이에요. 좋다는 샴푸 이것저것 써봤는데, 어떤 건 너무 뻣뻣하고, 어떤 건 기름지고, 또 어떤 건 향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아프고… 진짜 마음에 쏙 드는 샴푸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탈모 샴푸라고 해서 썼다가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았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반신반의하면서 샀던 것 같아요. 특히 가격이 좀 있어서 더 그랬죠. 싼 샴푸도 많은데, 굳이 이걸 사야 하나 싶었거든요.

실제 사용 경험:

일단 펌핑 용기라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향은 은은한 티트리 향인데, 인공적인 느낌이 아니라서 좋더라구요.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요. 제가 머리숱이 꽤 많은 편인데, 2~3번 펌핑하면 충분하더라구요. 그런데요, 중요한 건 헹굴 때 느낌이에요. 보통 탈모 샴푸는 헹구고 나면 머리카락이 엄청 뻣뻣해지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헹굴 때도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마치 트리트먼트 한 것처럼요! 그렇다고 너무 미끌거리는 느낌도 아니어서 딱 좋았어요.

머리 말리고 나서도 만족스러웠어요. 두피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써보니까 머리카락 빠지는 양도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지만… 기분 탓인지 몰라도 머리카락에 힘이 생긴 느낌도 들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샴푸 후에 두피가 가렵거나 뾰루지가 올라오는 일이 없었다는 거예요.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샴푸 잘못 쓰면 바로 뭐가 나는데, 이 제품은 순한 것 같아요.

다른 제품과 비교:

전에 쓰던 탈모 샴푸는 헹구고 나면 너무 뻣뻣해서 꼭 트리트먼트를 해줘야 했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트리트먼트 안 해도 될 정도라서 시간도 절약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향도 너무 강하지 않아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에 썼던 어떤 샴푸는 향이 너무 독해서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팠던 적도 있었거든요… ㅠ

총평: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사용해보니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민감하고 건조한 두피를 가지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탈모 완화 효과는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두피 건강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샴푸 유목민 생활 이제 청산하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후기가 샴푸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