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리 케라틴 네일 구매 전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버블리 케라틴 네일 리페어 세럼 사용 후기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여러분! 직장 생활에 치여 사는 평범한 30대입니다. 손톱 관리는 늘 뒷전이었는데, 최근 들어 손톱이 너무 잘 부러지고 얇아져서 고민이 많았어요. 매번 젤 네일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방치하자니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큰맘 먹고 네일 세럼을 하나 장만해 봤습니다. 바로 “버블리 케라틴 네일 리페어 세럼”이에요.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어요. 12,2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워낙 광고가 많은 세상이다 보니 진짜 효과가 있을까 싶었죠. 쿠팡에서 리뷰를 꼼꼼히 읽어봤는데, 칭찬 일색인 후기보다는 솔직하게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적어주신 분들의 글을 참고했어요. 162개의 리뷰가 있는 것도 어느 정도 믿음이 갔고요.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케라틴’ 성분 때문이었어요. 머리카락에도 좋다는 케라틴이 손톱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게다가 붓 타입이라 사용하기도 간편해 보였고요. 다른 네일 영양제는 오일 타입이 많던데, 저는 끈적거리는 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배송은 역시 쿠팡답게 엄청 빨랐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앙증맞은 사이즈의 세럼이 똬악! 솔직히 처음에는 용량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꽤 오래 쓸 것 같아요. 붓도 부드러워서 손톱에 슥슥 바르기 편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용감이죠! 일단 향이 은은하고 좋아요.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끈적임이 정말 없어요! 바르고 나서 바로 흡수되는 느낌이라서, 컴퓨터 작업할 때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제품들은 바르고 나서 한참 동안 끈적거려서 뭘 만지기가 꺼려졌거든요.

저는 자기 전에 한 번, 그리고 손을 씻고 나서 건조할 때마다 발라줬어요. 꾸준히 사용한 지 한 2주 정도 됐는데, 확실히 손톱이 덜 부러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손톱깎이로 깎을 때마다 쩍쩍 갈라졌는데, 요즘은 그런 현상이 많이 줄었습니다. 손톱 표면도 매끈해진 것 같고요. 젤 네일 때문에 손톱이 많이 상했었는데, 조금씩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물론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확실히 손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손톱이 얇고 잘 부러지는 분들, 끈적이는 걸 싫어하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효과라니, 정말 가성비 갑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서 건강한 손톱을 유지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손톱 건강, 미리미리 챙겨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