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nt 리퀴드 젤 아직도 고민 중이라면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직장인입니다. 요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중인데요, 얼마 전에 쿠팡에서 Glint 리퀴드 젤 하이라이터를 구매했어요. 평소에 은은한 광채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03 글리터 베일’ 색상으로 2개 묶음을 24,140원에 샀습니다. 리뷰가 155개 정도 있었는데, 다들 칭찬 일색이라 혹해서 샀죠, 솔직히.

사실 하이라이터를 그렇게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었어요. 예전에 쓰던 파우더 타입 하이라이터는 가루날림도 심하고, 뭉침도 있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건 리퀴드 젤 타입이라길래 좀 더 촉촉하고 자연스러울 것 같았어요. 배송은 역시 쿠팡답게 엄청 빨랐고요,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 왔습니다. 처음 딱 열어봤을 때는 생각보다 펄 입자가 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과한 광은 부담스럽거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는 주로 광대뼈랑 콧등, 눈썹뼈 쪽에 살짝 발라주는데요,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발리는 게 너무 좋았어요. 파우더 타입은 브러쉬 자국이 남거나 뭉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건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더라고요. 그리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광채가 피부를 정말 좋아 보이게 만들어줘요. 퇴근할 때까지도 은은한 광이 남아있어서 지속력도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리퀴드 하이라이터 제품들도 써본 적이 있는데요, 어떤 건 너무 인위적인 광이 돌거나, 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Glint 리퀴드 젤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03 글리터 베일 색상은 쿨톤, 웜톤 상관없이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웜톤 피부인데도 둥둥 뜨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어요.

저는 평소에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데, 이 하이라이터가 딱 그런 느낌을 내기에 좋았어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줘서 매일 손이 갑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는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수정화장할 때도 쓰고, 하나는 집에 두고 쓰고 있어요. 혹시 은은한 광채 메이크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