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ALL 브레드보드 빵판 후회 없는 선택이었나? 사용 후기

E-CALL EIC-106J 브레드보드 빵판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직장 다니면서 틈틈이 전자 회로 공부하는 사람네요. 혹시 저처럼 취미로 전자 회로 만지작거리는 분들 계실까 싶어 솔직한 사용 후기 남겨봅니다. 저는 가성비를 엄청 따지는 편이라, 꼼꼼하게 알아보고 구매했거든요.

제가 이번에 쿠팡 홈에서 28,000원에 E-CALL EIC-106J 브레드보드 빵판 (점퍼이어 포함) 세트를 샀는데요, 리뷰가 4개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했어요. 솔직히 다른 유명 브랜드 제품 살까도 생각했었죠. 그런데 가격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게다가 점퍼 이어까지 포함된 구성이라서, ‘어차피 입문용인데 한번 써보자’ 싶어서 샀어요습니다.

그런데요,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빵판 자체는 견고하고, 구멍 간 간격도 정확해서 부품 꽂고 빼기가 편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쓰던 저렴이 빵판은 구멍이 너무 뻑뻑하거나, 반대로 너무 렁해서 부품이 잘 빠지곤 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점퍼 이어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종류별로 길이도 다양해서, 회로 구성할 때 필요한 선을 바로바로 찾아서 쓸 수 있으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선 길이가 안 맞아서 억지로 구부리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선을 찾아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아요.

특히 제가 이 제품을 쓰면서 좋았던 점은, 빵판 뒷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붙어있다는 거예요. 예전에 쓰던 빵판은 책상 위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불편했는데, 이건 안정적으로 딱 고정돼서 회로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이 사용 편의성을 확 높여주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아두이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 빵판에 아두이노 보드랑 각종 센서들을 연결해서 테스트하고 있어요. 회로를 쉽게 구성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아이디어 테스트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납땜하고 배선 연결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빵판 덕분에 시간도 절약하고, 훨씬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어요.

물론 더 비싼 빵판도 있겠지만, 저처럼 취미로 전자 회로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정말 가성비 최고라고 같아요. 점퍼 이어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추가 지출도 없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오랫동안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서, 혹시 브레드보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