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M111w 흑백 레이저 프린터 사용 후기 (솔직 담백)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쿠팡에서 HP M111w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했는데,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129,000원에 토너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어요.

예전에 쓰던 잉크젯 프린터가 있었는데, 잉크가 너무 빨리 닳고, 안 쓰면 굳어버리는 문제가 심각했거든요. 그래서 레이저 프린터를 알아봤어요. 복합기는 필요 없고, 딱 프린트 기능만 있으면 돼서 이 제품으로 결정했어요. 다른 브랜드 제품도 봤는데,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고요. 이거는 행사 중이라 가격이 착해서 좋았어요.

구매 전에 제일 고민했던 건, 무선 연결이 잘 될까 하는 점이었어요. 예전에 무선 공유기가 연결이 불안정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런데 이 제품은 연결이 정말 간단했어요. 설명서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니까 금방 되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출력이 가능해서 정말 편해요. 특히 급하게 서류 뽑아야 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인쇄 속도는 생각보다 빨라요. 흑백이라 그런지 잉크젯 프린터보다 훨씬 빠르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에요. 잉크젯은 잉크 카트리지 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는데, 레이저 프린터는 토너 하나로 훨씬 오래 쓸 수 있다고 하니까 안심이에요. 아직 토너를 갈아본 적은 없지만, 설명서에 토너 교체 방법도 자세히 나있어서 걱정은 없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양면 인쇄 기능이 없다는 점이에요. 가끔 양면으로 뽑아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수동으로 뒤집어서 다시 넣어줘야 해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쇄 품질이 아주 뛰어난 건 아니에요. 아주 선명한 사진이나 이미지를 뽑기에는 부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주로 문서 위주로 출력해서 크게 불편함은 없어요.

소음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에요. 조용한 사무실에서는 신경 쓰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집에서 사용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아요. 프린트할 때 잠깐 소리가 나는 정도니까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흑백 레이저 프린트가 필요하신 분들, 특히 저처럼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양면 인쇄나 고품질 인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제품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이 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69개의 리뷰들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더라고요. 무선 연결 편의성이나 유지비 절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어요. 혹시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다른 분들의 후기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