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YUL 제빵 발효기 사용기 – 좋은 점과 아쉬운 점

B.BYUL 제빵 발효기 반죽기, 직접 써보니 이런데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집에서 빵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직장인이에요. 원래 손반죽을 좀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팔도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제빵기를 하나 장만했어요. 쿠팡에서 B.BYUL 제빵 발효기 반죽기를 112,000원에 샀는데, 지금부터 솔직한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사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조금 망설였어요. 다른 저렴한 제품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니까, 이거 7L 짜리가 반죽 힘도 좋고 발효 기능도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손반죽할 때마다 밀가루랑 사투를 벌였던 지난 날들을 생각하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샀어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일단 디자인은 깔끔해요. 저희 집 주방에 튀지 않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작동법도 간단해서 기계치인 저도 금방 익숙해졌어요. 반죽 코스 돌려놓고 다른 일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최고 장점이에요. 예전에는 빵 한번 만들려면 반나절을 꼬박 매달려 있었는데, 이제는 퇴근하고 저녁 먹고 나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주로 식빵이랑 모닝빵을 자주 만드는데, 반죽이 정말 찰지게 잘 돼요. 손반죽으로는 절대 낼 수 없는 쫀쫀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발효 기능! 이게 진짜 물건이에요. 온도랑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니까 발효가 아주 잘 되더라고요. 빵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졌어요. 전에 오븐만 사용했을 때는 발효가 들쑥날쑥해서 망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빵을 만들 수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아요.

반죽기 볼도 넉넉해서 여러 가지 빵을 한 번에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저는 주말에 빵을 잔뜩 만들어놓고 냉동해뒀다가 평일에 조금씩 꺼내 먹거든요. 7L 용량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세척도 간편해서 뒷정리도 금방 끝낼 수 있고요. 다만, 작동 소음이 조금 있긴 한데,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에요. 저는 라디오 틀어놓고 반죽 돌리는데, 딱히 불편함은 없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 돈 주고 이걸 사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없으면 안 될 정말 재가 됐어요. 특히 저처럼 빵 만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요하고 싶어요.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게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봐요. 반죽 때문에 고생하는 일 없이, 맛있는 빵을 집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여러분도 한번 사용해보시면 분명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모두 즐거운 베이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