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셀라 버블 클리어 클렌저 써본 후기, 솔직하게 말씀드려볼게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김**입니다. 평소에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라 클렌저 고르기가 늘 어려웠어요. 뭘 써도 뽀득뽀득 너무 씻기는 느낌이라 피부가 당기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쿠팡에서 이 제품, 베라셀라 버블 클리어 클렌저를 발견하고 후기가 괜찮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가격은 34,300원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좀 망설였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뭔가 ‘버블’이라는 단어에 끌렸고, 무엇보다 퇴근하고 집에 서 폼클렌징까지 하기가 너무 귀찮을 때가 많아서… 그냥 펌핑만 하면 거품이 나온다는 점이 엄청 매력적이었어요. 딱 저같은 귀차니즘 심한 사람한테 좋겠다 싶었죠.

일단 사용감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거품이 엄청 쫀쫀하고 밀도가 높아요. 그런데요, 다른 버블 클렌저들처럼 막 엄청 뻑뻑한 느낌은 아니에요. 피부에 닿는 느낌이 되게 순하고, 자극이 거의 없다는 게 제일 좋았어요. 제가 써본 다른 버블 클렌저들은 거품이 너무 빨리 꺼져서 씻는 둥 마는 둥 한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은 거품이 꽤 오래 유지되어서 좋았습니다.

세정력에 대해서도 말씀드려야겠죠? 제가 평소에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선크림이랑 비비크림은 꼭 바르거든요. 이 제품 하나로도 충분히 잘 지워지는 것 같아요. 물론, 풀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은 2차 세안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가볍게 화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딱입니다. 씻고 나서도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하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향도 은은하니 좋아요.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되게 자연스러운 풀향 같은 느낌이라서, 세안할 때 기분도 좋아져요. 저는 향에 엄청 민감한 편인데, 이 제품은 전혀 거슬리는 향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이 제품 쓰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피부 트러블이 줄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폼클렌징 잘못 쓰면 바로 뾰루지가 올라오고 그랬는데, 이거 쓰고 나서는 그런 게 거의 없어졌어요. 피부가 편안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민감성 피부라서 아무거나 못 쓰는데, 이건 정말 잘 맞아서 꾸준히 사용할 생각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격이 좀 있지만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겠지만, 저처럼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하고, 세정력도 괜찮고, 피부에 자극도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아요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