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정품] 에스네이처 블랑쉬 클렌저 써본 후기, 꽤 괜찮네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평범한 직장인에요. 요즘 피부가 영 칙칙해서 고민이었는데, 마침 쿠팡에서 눈에 띄는 클렌저가 있길래 한번 사봤어요. 리뷰는 0개였지만, 왠지 모르게 끌려서… 바로 에스네이처 블랑쉬 클렌저인데요. 가격은 21,000원이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좀 망설였어요. 리뷰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괜히 샀다가 돈만 버리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죠. 원래 쓰던 클렌징 오일이 있었는데, 왠지 뽀득뽀득 씻기는 느낌은 좋은데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촉촉한 클렌저를 찾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 설명에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 “피부 탄력 케어”, “피부 모공 데일리 케어”, “천연 보습 히알루론산 인자” 이런 문구들이 써 있는 거예요! 안 그래도 건조한 피부에 좋겠다 싶어서 속는 셈 치고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게다가 무향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향에 민감한 편이라…

일단 며칠 써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놀랐어요. 일단 제형이 굉장히 부드러워요. 젤 타입인데, 피부에 닿는 느낌이 진짜 순하더라구요. 클렌징할 때 자극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세정력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진한 메이크업은 아니지만, 선크림이랑 비비크림 정도는 깨끗하게 지워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씻고 나서 피부가 당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원래 클렌징하고 나면 바로 스킨케어 안 하면 피부가 엄청 건조해졌거든요. 근데 이거 쓰고 나서는 바로 안 발라도 괜찮더라구요. 물론 바로 발라주는 게 더 좋겠지만요!

전에 쓰던 클렌징 오일은 씻고 나면 뭔가 미끌미끌한 잔여감이 남는 것 같아서 찝찝했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어서 좋았어요. 깔끔하게 씻기면서도 촉촉함은 유지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거 쓰고 나서 피부가 좀 더 맑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물론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덜 칙칙한 것 같더라구요. 꾸준히 쓰면 정말 피부가 좋아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요.

사실 21,000원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건조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께는 정말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가성비로 따져봐도 꽤 만족스러워요.

아직 오래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혹시 클렌저 뭘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좋은 제품 있으면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