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하이라이터 / 후기 – 이 정도면 만족!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제가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하이라이터 후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사실 하이라이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1인이었는데요. 이 제품을 써보고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제 돈 주고 샀고, 너무 좋아서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됐습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정품이라고 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역시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솔직히 가격대가 좀 있어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어요. 79,800원이면 웬만한 섀도우 팔레트 가격이랑 비슷하잖아요? 게다가 저는 원래 은은한 광을 선호하는 편이라, ‘너무 과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컸어요. 예전에 다른 저렴이 하이라이터 썼다가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몇 날 며칠을 유튜브 리뷰 찾아보고, 블로그 후기도 엄청 읽어봤어요. 다들 ‘은은한 광채’라고 칭찬하길래, 속는 셈 치고 한번 사보자! 결심했죠.

제가 선택한 컬러는 06 코랄 글로우인데요. 웜톤 피부에 찰떡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골랐어요. 실제로 받아보니 은은한 핑크빛이 감돌아서, 제 피부톤이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텁텁한 느낌 없이 맑게 발색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브러쉬로 살짝 쓸어주면 얼굴에 자연스러운 광이 촤르르 도는데, 진짜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특히 광대뼈랑 콧대에 살짝 터치해주면 얼굴 윤곽이 살아나는 느낌이라, 요즘 매일 아침 화장할 때 빼놓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하이라이터랑 비교했을 때, 입자가 정말 곱고 밀착력이 좋다는 게 느껴져요. 예전에 쓰던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펄 입자가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은 아침에 화장하고 나가면 저녁까지 은은한 광이 그대로 유지되더라구요. 지속력도 정말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텁텁하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라, 건성 피부인 저한테도 딱이었어요. 피부에 겉돌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평소에 풀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편은 아니에요. 주로 선크림에 쿠션, 그리고 립 정도만 바르는 편인데, 이 하이라이터를 사용하고 나서는 간단한 화장에도 꼭 포인트를 주게 되더라구요. 쌩얼에 발라도 피부가 건강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가끔 동네 마트 갈 때도 톡톡 발라주고 나간답니다. 확실히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게 느껴져요.

가격 때문에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생각보다 괜찮아요스러운 제품이에요. 물론 하이라이터가 필수는 아니지만, 확실히 사용하면 얼굴이 더 예뻐 보이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특히 웜톤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06 코랄 글로우 컬러, 정말 추천드려요! 독자님들도 한번 사용해보시고 저처럼 광채 피부 경험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