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제습기 20리터 구매 전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캐리어 제습기 20리터, 제 습한 여름을 부탁해!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요즘 날씨 정말 습하죠? 저도 정말 꿉꿉함에 질색하는 사람이라 여름만 되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큰맘 먹고 제습기를 하나 장만했답니다. 바로 캐리어 제습기 20리터 짜리에요. 모델명은 CDHC-200ACLWOYH이고, 가격은 319,000원이었어요. 쿠팡 홈에서 샀는데, 사실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도 워낙 캐리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았고, 20리터 용량이 딱 제 방에 맞을 것 같아서 샀어요습니다!

솔직히 구매하기 전에는 ‘제습기가 진짜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어요. 예전에 친구 집에서 잠깐 써본 제습기는 소리만 크고 효과는 미미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래서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졌어요.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장마철만 되면 옷이 눅눅해지고, 방 안에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어요.

배송은 정말 빨랐어요. 주문하고 다음 날 바로 도착했거든요! 포장을 뜯어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라고요. 그래도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하기는 편했어요. 디자인은 깔끔한 흰색이라 어느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매일매일 사용했어요.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정말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빨래를 실내에서 말려도 꿉꿉한 냄새가 전혀 안 나고, 옷도 뽀송뽀송하게 잘 마르더라고요. 특히 밤에 잘 때 틀어놓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잠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예전에는 밤에 땀을 많이 흘렸는데, 제습기 덕분에 훨씬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습도가 낮아지니까 확실히 덜 덥게 느껴진다는 거였어요. 에어컨을 덜 틀게 되니까 전기세도 절약되는 것 같고요. 또,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잖아요. 제습기를 사용하니까 곰팡이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안심이 돼요.

물통 용량도 넉넉해서 자주 비워주지 않아도 되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20리터 용량이라 그런지, 하루 종일 틀어놔도 물통이 금방 가득 차지 않더라고요. 물통 비우는 것도 간편하게 되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리고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이라 전기세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쓸만한 상품은 아니겠지만, 저는 이 제품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30만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습한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처럼 습도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실내에서 빨래를 자주 말리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제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솔직한 후기가 독자님들의 구매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쾌적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