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네이처 라벤더 헤어케어 4종 세트 써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는 30대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쿠팡에서 구매한 아임 네이처 라벤더 헤어케어 4종 세트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미스트, 헤어오일) 사용 후기를 좀 편하게 이야기해볼까 해요. 리뷰 수가 0개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써보니까 꽤 괜찮아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솔직히 저는 머릿결 관리에 엄청 공들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눕기 바쁘죠.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푸석푸석하고, 샴푸하고 나면 엉키고…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헤어 제품을 좀 알아봤어요.

원래 쓰던 샴푸는 그냥 마트에서 저렴이로 샀거든요. 트리트먼트는 가끔 생각날 때만 해주고, 헤어 오일은 거의 안 썼어요. 근데 확실히 관리를 안 하니까 머리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쿠팡에서 뭘 살까 엄청 고민했어요. 종류가 너무 많잖아요. 그러다 ‘라벤더’ 향이라는 말에 꽂혀서 이 제품을 사게 됐어요. 라벤더 향을 워낙 좋아하거든요. 스트레스 받을 때 라벤더 오일 살짝 바르고 자면 잠도 잘 오고… 일단 향이 좋으면 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했어요. 가격은 81,000원이었는데, 4종 세트 구성이라 가성비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브랜드 헤어 제품 세트랑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이었거든요.

일단 샴푸는 거품이 되게 잘 나요. 뽀득뽀득하게 씻기는 느낌이라 좋아요. 그런데 너무 뽀득거리면 머리가 뻣뻣해지잖아요? 이건 적당히 촉촉한 느낌도 있어서 좋았어요. 트리트먼트는 꾸덕한 제형인데, 샴푸 후에 물기 살짝 짜고 발라주면 부들부들해져요. 한 5분 정도 있다가 헹궈주면 되는데, 저는 귀찮아서 한 2~3분 정도만 놔두는 것 같아요. 그래도 효과는 괜찮더라고요.

헤어 미스트는 아침에 머리 엉켰을 때 칙칙 뿌려주면 엉킨 게 잘 풀려요. 그리고 은은하게 라벤더 향이 나서 기분도 좋아지고요. 헤어 오일은 드라이하기 전에 살짝 발라주면 머리가 덜 상하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드라이하고 나면 머리가 엄청 부스스했는데, 이거 쓰고 나서는 좀 차분해졌어요.

확실히 4가지 제품을 같이 쓰니까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머릿결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찰랑거리는 머릿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푸석푸석하고 엉키는 건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라벤더 향이 너무 좋아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기분 좋게 머리 감고 있어요.

저처럼 크게 관리 안 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쓰기 좋은 제품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혹시 헤어 제품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