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파니니 그릴 샌드위치 메이커 사용 후기 (솔직 담백!)

안녕하세요, 직장인 000입니다. 요즘 집에서 밥 해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요, 얼마 전에 쿠팡에서 전기 파니니 그릴 샌드위치 메이커를 하나 장만했어요. 리뷰가 6개밖에 없어서 살짝 망설였지만, 가격도 괜찮고 (29만원!) 후기 내용이 꽤 괜찮아서 큰 맘 먹고 샀어요습니다. 사실 ‘업소용’이라는 단어가 좀 걸리긴 했는데, 튼튼해 보이는 게 오히려 마음에 들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기 전에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집에 토스터기도 있고, 프라이팬도 있는데 굳이 이걸 사야 하나 싶었죠. 근본적인 질문이었죠. 그런데요, 유튜브에서 파니니 만드는 영상 보니까 너무 먹음직스러운 거예요. 퇴근하고 맥주 한 잔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겠다 싶어서 결국… (긁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족도는 꽤 높아요! 물론 아쉬운 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튼튼하다는 거예요. 업소용이라 그런지 확실히 묵직하고 안정감이 느껴져요. 다른 저렴한 샌드위치 메이커들은 뭔가 부실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철판이 넓어서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나 버터오징어 구이도 해먹을 수 있다는 게 메리트였어요. 저는 아직 샌드위치만 만들어봤지만요. (웃음)

사용법도 정말 간단해요. 전원 켜고 온도 조절해서 예열한 다음에, 빵 넣고 꾹 눌러주면 끝! 타이머 기능은 없지만, 빵 굽는 냄새 맡으면서 적당히 구워주면 돼요. 저는 보통 3분 정도 굽는 것 같아요.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녹아내리는 거 보면 진짜 침샘 폭발합니다.

제가 제일 자주 해먹는 건 햄치즈 파니니인데요, 식빵에 햄, 치즈, 토마토 넣고 구우면 진짜 꿀맛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카페에서 파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만든 거지만요. (하하) 그리고 퇴근하고 간단하게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딱이에요.

다른 제품이랑 비교하자면… 예전에 저렴한 샌드위치 메이커를 쓴 적이 있었는데, 열이 고르게 안 올라서 빵이 제대로 안 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코팅도 잘 벗겨지고… ㅠ_ㅠ 그런데 이 제품은 열도 균일하게 잘 오르고, 철판 코팅도 튼튼해 보여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오래 쓰진 않았지만요.

솔직히 29만원이라는 가격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어요. 싼 가격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까,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성비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요즘은 주말마다 파니니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이 제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