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A520M H 후회 없는 선택이었나?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요즘 컴퓨터 부품 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서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메인보드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맞추면서 메인보드를 뭘로 할지 한참 고민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쿠팡에서 GIGABYTE A520M 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이걸 발견했는데, 가격이 73,000원이라 부담이 적어서 한번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뷰가 딱 1개밖에 없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그냥 샀어요어요.

사실 처음에는 ‘너무 싼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좀 있었어요. 예전에 쓰던 메인보드가 좀 더 비싼 제품이었거든요. 그런데요,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튼튼해 보이더라고요. 솔직히 디자인은 엄청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딱 필요한 기능들만 깔끔하게 갖춘 느낌이었어요. 제가 막 화려한 RGB 조명 이런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조립하는 과정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설명서도 잘 되어 있었고, 필요한 케이블 연결하는 부분도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끝낼 수 있었어요. 제가 컴퓨터 조립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복잡한 건 좀 어려워하거든요. 근데 이거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어요. 혹시 처음 컴퓨터 조립하시는 분들도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컴퓨터를 켜보니까, 문제없이 잘 작동하더라고요. 제가 주로 하는 작업은 문서 작성이나 웹서핑, 간단한 영상 편집 정도인데요, 이 정도 작업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게임은 아주 고사양 게임은 안 하고, 롤 정도 가끔 하는데 그것도 잘 돌아가네요. 이전 메인보드랑 비교해서 특별히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물론 전문가분들이야 더 자세하게 아시겠지만, 저처럼 일반적인 용도로 쓰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일 것 같아요.

근데요,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안정성이었어요. 며칠 동안 계속 켜놓고 사용했는데도, 다운되거나 멈추는 현상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작동하더라고요. 예전에 쓰던 메인보드는 가끔씩 이유 없이 멈추는 경우가 있어서 좀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괜찮고, 안정성도 좋고. 여러모로 봤을 때 정말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비싼 메인보드에 비해서 기능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저처럼 실용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메인보드를 찾고 계신다면, GIGABYTE A520M 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이거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후회는 안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