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식기세척기 (DUE2BGE) 써본 후기예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집에서 밥 해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식기세척기 엄청 고민했거든요. 손 설거지는 진짜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시간도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다가 큰 맘 먹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빌트인 식기세척기 12인용(DUE2BGE), 쿠팡에서 73만원에 샀어요. 리뷰가 없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좋아요하면서 쓰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돈 주고 식세기 사는 게 맞나?’ 싶었어요. 73만원이면 꽤 큰돈이니까요. 그런데 주변에서 식세기 쓰는 친구들이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길래… 게다가 저희 집은 둘이 살지만 손님 초대도 자주 하는 편이라, 12인용으로 넉넉하게 선택했어요. 그리고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주방 인테리어에도 한몫할 것 같았고요. (물론 제일 중요한 건 설거지로부터의 해방이었지만요!)

설치 기사님도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빌트인이라 싱크대 하부장을 살짝 개조해야 했는데, 깔끔하게 잘 해주셨어요. 설치하고 나서 바로 써봤는데, 진짜 신세계였어요! 그동안 기름때 찌든 냄비나 프라이팬, 밥풀 눌어붙은 밥그릇… 진짜 빡빡 문질러도 잘 안 지워졌잖아요. 그런데 식세기에 넣고 돌리니까 완전 새것처럼 깨끗해지는 거예요. 솔직히 좀 감동받았어요.

세척 코스도 여러 가지 있던데요, 저는 주로 자동 코스나 강력 코스 써요. 웬만한 건 다 깨끗하게 잘 닦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스팀 기능도 있어서 그런지,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게 기분 좋더라고요. 예전에 손 설거지할 때는 아무리 헹궈도 뭔가 미끄덩한 느낌이 남을 때가 있었는데, 그런 거 전혀 없어요. 진짜 깔끔해요.

그런데요, 식기세척기 쓰면서 제일 좋았던 건 시간 절약이었어요. 예전에는 설거지 한 번 하려면 30분은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식세기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너무 편해요. 퇴근하고 밥 해먹고 설거지까지 하려면 진짜 피곤했는데, 이제는 저녁 시간이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드라마 한 편 더 볼 수 있게 됐다고나 할까요?

이거 사기 전에 다른 식기세척기도 좀 알아봤었거든요. 그런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은 디자인이 진짜 예뻐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주방에 딱 들여놓으니까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느낌? 저희 집 주방이 화이트톤인데, 베이지 색상으로 하니까 완전 찰떡이더라고요. 그리고 터치 패널도 고급스럽고, 작동 소리도 생각보다 조용해서 밤에 돌려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솔직히 73만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어요. 그만큼 삶의 질이 올라갔거든요. 설거지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식기세척기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저처럼 설거지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고려해보세요. 진짜 후회 안 하실 거예요!